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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73

33개월 아기랑 이케아 먹방 및 이케아 푸드코트 메뉴 이케아는 한 바퀴 휘리릭 구경한 후에 저녁 식사까지 한 끼 해결할 수 있어 종종 애용해요. 먹을 거 사 오라고 시키면 메뉴판에 있는 거 다 사 오는 남편 덕분에 장본 값 보다 먹는데 쓰는 돈이 더 나온답니다. 어디 말하기도 부끄럽네요. 제목이 이케아 먹방이니 먹는 거나 보여드리겠습니다. 헤이즐넛 케이크 3500원 크리스마스 기념 디저트라 데코도 예쁘게 되어있어요. 초코 롤빵과 맛이 흡사해요. 요즘 초코롤빵이 초심을 잃어서 초코 맛은 커녕 향도 안 느껴지던데 그거 먹느니 이걸 먹겠어요. 티라미슈 4900원 꾸덕하니 맛있지만 커피랑 먹어도 달아서 한 개 다 먹지는 못하겠어요. 이케아 회원은 평일 커피 무료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케아가 마케팅을 잘한 것 같아요. 커피가 무료이니 밥을 먹으면서도 식후에 디저트를.. 2022. 11. 12.
하퍼스테이블 아틀리에 샌즈와 이런 저런 모래놀이 후기 얼마 전부터 아이가 모래놀이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집에 있던 모래놀이 장난감을 이용하여 모래를 푸는 척 하지를 않나, 갈고리로 긁어 모아 다른 곳에 옮기는 척하질 않나. 이런데 어찌 안 사줄 수가 있겠어요?! 실내놀이용 모래 실내놀이용 모래는 실제 모래 알갱이를 고온의 히팅 프로세스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해서 정제시킨 다음 점도 조정 성분을 함유시킨 거라고 해요. 감촉은 포슬포슬, 보드랍고요. 점토 같은데 형태를 잡자마자 금방 무너져 내리는 제형이예요. 모래놀이용 책상이 따로 있던데, 저는 아이 목욕 대야를 이용했어요. 이 방법도 나쁘지 않았어요. 좋은 실내놀이용 모래란? 냄새가 나는지? 모래날림이 있는지? 손에서 잘 떨어지는지? 적당히 잘 뭉쳐져서 모양을 만들 수 있는지? 하퍼스 테이블 아틀리에 샌드 제.. 2022. 11. 10.
3세 아이랑 양천구 갈산공원 후기 30개월이 넘어 다리 힘이 생기니 웬만한 곳은 쫄래쫄래 잘 따라다니길래 요샌 좀 어린이같기도 하여 낮은 산을 오를 계획을 세웠어요. 주차 이 공원 초입에 있고 주차가 쉬운 편이나 규모가 작은 열린 주차장이라 자리 유무는 시간대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 갈산공원은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공원이에요. 이름이 만만하게 공원인 것처럼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나지막한 동산 느낌에 산행길이 완만하여 유아를 동반해서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갈산 공원이 위치한 갈산은 목동 용왕산과 마주 보고 서 있는 고도 76m의 야트막한 산이다. 안양천의 오랜 침식작용으로 동쪽 부분이 벼랑처럼 깎여 길게 급경사를 이뤄 산 정상이 칼날처럼 생겼다 해 칼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거 용왕산은 '문(文)'으로, 칼산은 '무.. 2022. 10. 25.
서울 아이랑 벼 관찰할 수 있는 곳 영등포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와 날씨는 다소 쌀쌀해졌지만 하늘은 높고 맑네요. 겨울이 오기 전에 부단히 계절을 즐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아이 손을 잡고 산책을 나가봐요. 주차 양평유수지 공영주차장 이용 대중교통 5호선 양평역 하차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 경기도 양평 말고 서울에도 양평이 있어요. 바로 영등포구 양평동이에요. 여기에는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관찰을 할 수 있는 큰 공원이 있는데요, 바로 입니다. * 유수지는 홍수량의 일부를 저장하는 곳을 뜻해요. 서울에도 논이 있다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의 특징은 바로 공원 내에 논이 있다는 사실! 가을이 되어 방문하니 벼가 무럭무럭 자라 익어가며 고개를 숙이고 있고, 새를 쫓아 줄 허수아비도 서 있네요. 작년 이맘 때 방문하니.. 2022. 10. 5.
노원 아이랑 손잡고 기찻길 산책 경춘선 숲길 후기 날씨 좋은 가을, 경춘선 숲길에서 기찻길 산책 어떠세요? 또리네 삼촌 집에 놀러 갔다가 근처의 경춘선 숲길을 산책했어요. 연트럴 파크(경의선 숲길)는 성인들의 데이트 장소에 가깝다면, 경춘선 숲길은 좀 더 가족친화적인 공간이에요. 유모차가 다니기 좋은 길이 있고, 곳곳에 풀밭이 있어 아이가 뛰어 놀기 좋았어요. 경춘선 숲길 경춘선 숲길은 기찻길만 덩그러니 놓여있던 장소를 2017년 숲길로 예쁘게 바꾼 곳으로 공릉동에서 화랑대역까지 이어지는 5.4km 길이의 공원입니다. 공원이라고는 하지만 기찻길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져있고, 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잔디밭이 곳곳이 있는 형태예요. 공릉동의 센트럴파크 공트럴 파크(공릉동+센트럴파크)라는 닉네임으로도 불리는데, 정말로 뉴욕 센트럴파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났어요.. 2022. 9. 25.
야야 바닐라 프리미엄 버스 미끄럼틀 사용 후기 미끄럼틀+ 놀이 공간 2021년 여름, 아이가 두 돌이 안되었을 때 버스 미끄럼틀을 구매했어요. 여름에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갈 수도 없고, 코로나 때문에 함부로 어딜 방문하기도 마땅치 않고. 두 돌 미만 아기와 하루 종일 뭐 하고 놀지가 고민이었던 때에요. 그때 눈에 들어온 타요버스! (할머니 협찬❤︎) 개월 수가 뒤로 갈수록 잘 샀다 생각 중인 버스 미끄럼틀 1년 사용 후기를 써요. 야야 바닐라 프리미엄 버스 미끄럼틀 가격: 20만 원 초반 사이즈 : 2360 x 1150 x 1050 (mm) 중량: 약 25kg 특징 및 장점 여느 미끄럼틀이랑 다른 건 바로 버스가 있다는 점이에요. 아이에게 놀이 공간이 되어주거든요. 저희 집은 버스 안에 인형이랑 이불, 볼풀공을 넣어두었는데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걸 .. 2022. 9. 24.
육아템으로 추천하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 총정리 리뷰 육아용품은 쇼핑의 신세계였어요.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이 정말 많았고요, 어려운 육아를 도와준다는 핫한 아이템들도 정말 많았지요. 누군가는 유용하다고 했고, 누군가는 쓸모가 없었다고 했어요. 없어도 있어도 그만인 아이템도 있었고,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은 템도 있고요. 써봤으면 됐으니 후회템은 없어요. 아이템의 도움을 받아 내 육아가 조금 더 편해질 수 있다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겠노라 이것저것 다 사봤는데요, 그중에 돈이 아깝지 않게 잘 사용했다 싶은 아이템 (=잘 쓴템, 추천템) 과 이건 딱히 필요 없었던 것 같다 (=잘 못쓴템)을 정리해봤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잘 쓴 육아용품 리스트 히포 샴푸 캡 샴푸 캡 거부하던 아기, 이건 거부하지 않았고 30개월 넘도록 아직까지 써요. 이케아 기.. 2022. 9. 1.
기장 힐튼 프리미엄 오션뷰 3박 4일 아기랑 호캉스, 점잖고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자기만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것들을 좋아해요. 화려함과는 오히려 거리가 멀며 자신에 대해 아우성치지 않기에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나 겉모습을 중시하는 사람은 진가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게 마련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허름함으로 자신을 숨기고 있지도 않아요. 그저 본디의 매력을 가지고 자리를 지켜요. 집도, 사람도, 호텔도 마찬가지에요. 전국 팔도의 모든 호텔을 다 돌아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품격 있다 느낀 호텔이 두 군데가 있는데요, 그중의 하나였던 힐튼 기장 (아난티 힐튼 부산)에 대한 리뷰를 해볼게요. 힐튼 기장, 30개월 아이와 함께한 3박 4일 여행, 부모 시점 리뷰 객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푸른 바다뷰가 보이시나요? 침대에 누우면 바다가 내 눈 앞에 있어요. 해뜰 때의 .. 2022. 8. 31.
마포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아기랑 숲 나들이 리뷰 주차장 승용차 5분당 150원 중형차 5분당 300원 대중교통 월드컵 경기장역 2,3 출구 아이를 자연 속에서 키우고 싶지만 도시에 살면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나온 게 숲유치원 같은 기관인데요, 저도 관심은 있지만 어린아이가 매일 셔틀을 타고 외부활동을 한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보내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게다가 공공재인 자연에 노출시키기 위해 수업료로 월 백이나 되는 돈을 써야 한다니 모순적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아이에게는 산을 배울 수 있는 곳, 맑은 공기와 산내음 맡으며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곳이니까요. 21년 3월 오픈한 매봉산 유아숲 체험원은 매봉산 초입, 문화비축기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밧줄 잡고 오르기, .. 202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