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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즈 vs 짱죽 vs 루솔 후기이유식 비교 중기이유식까지는 입자가 매우 중요했다면 후기부터는 영양싸움인 것 같아요. 제가 해 줄 수 있는 재료가 한계가 있다보니 후기 들어서는 종종 시판 이유식을 사먹이곤 해요. 루솔은 미리 사둔거고 쿠팡에서 앨빈즈, 짱죽을 쿠팡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기에 한번 주문해봤어요. 저희 아기는 11개월이고 후기3단계 이유식을 먹고 있어요. 루솔 루솔은 200g이라 잘 먹는 저희 아가도 넉넉히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러나 포장비닐이 한번에 잘 안떼진다는 점이 저에게는 아쉬웠어요. 분리수거 하려면 귀찮아서요. 유통기한은 2주 정도에요. 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이지만 유기농은 아니에요. 쫀득한 질감이고 먹여보면 뭔가 재료가 타사 제품들에 비해 부실하다는 느낌이 살짝 있어요. 그러나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는 듯해요. 후기3단.. 2021. 1. 4.
아기 장염 다 낫는데 8일 걸렸어요 (장염 낫는 과정) ▶︎ 이전글 아기장염증상에 단 과일은 먹지 말아야 저희 아기가 24일부터 변이 묽어지기 시작하더니 다음날 급기야 설사를 시작했어요. 밥도 거부, 분유도 거부, 헛구역질을 계속했고요. 26일 오전에 병원을 찾아가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아 junie0122.tistory.com 첫째 날 24일 낮에 친정엄마가 전화가 오셔서 별일 없지? 하고 물으시길래 응 그런데 또리가 좀 이상해, 밥을 안 먹으려고 해. 그랬지요. 입을 벌리고 헛구역질을 했는데 그때가 장염의 시작인 줄은 몰랐어요. 아기가 배탈이 나서 밥을 거부한다는 생각은 못하고 이유식 단계를 바꿔줘야 하나, 입자가 큰가, 별 생각을 다 했었지요. 그날만 변을 서너 번 정도 봤는데 점점 변의 상태가 묽어졌고 자기 전에는 급기야 변을 지려서 이상하다고만.. 2021. 1. 3.
이케아 3단 트롤리 1년 사용 후기, 깔끔하게 재정리 했어요. 다들 하나쯤 갖고 있다는 국민 기저귀 수납함, 이케아 3단 트롤리! 저도 하나 갖고 있는데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설레는 맘으로 구매 한 후에 조금씩 채워넣어, 아기가 잡고 서는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어요. 아마 기저귀를 떼더라도 아기용품 보관함으로, 또 부엌에서 야채 보관함으로 잘 사용할 것 같아요. 출산 전에 처음으로 준비해뒀던 이케아 3단 트롤리의 모습이에요. 사실 뭐가 필요한지도 잘 몰라서 여기 저기서 받은 물티슈와 샘플 기저귀를 2,3층에 두고 체온계, 아기 로션, 그리고 비판텐같은 자잘한 것들을 맨 위에 올려두었지요. 그런데 막상 아기가 태어나니 물로 씻기게 되지 물티슈를 많이 사용 할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물티슈는 트롤리에서 빠지게 되었구요. 아기면봉, 나잘 스프레이, 손톱깎이, 수딩.. 2021. 1. 2.
1월 1일, 아기엄마의 새해 목표와 다짐 Good bye 2020 또리야 만나서 반가웠어. 엄마에게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내년에도 우리 잘 해보자. Welcome 2021 정신없이 휘몰아치고 가버린 2020년을 뒤로 하고 새해에는 좀 더 여유있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따뜻하고 여유있는 2021년" 아내인 나 ㅁ 먹을거 잘 챙겨주기 ㅁ 져주기 ㅁ 인정해주기 ㅁ 고마움 표현하기 엄마인 나 ㅁ 눈 맞춤 많이 해주기 ㅁ 과묵함 버리고 말 많이 해주기 ㅁ 힘찬 엄마의 모습 보여주기 그리고 나 ㅁ 핸드폰 하는 대신에 책 읽기 ㅁ 영양제 챙겨먹기 ㅁ 물 많이 먹기 ㅁ 자세 바로 하기 아기를 처음 키워보니 첫 돌이 지난 아기들은 어떤지, 조금 수월해지는지, 아니면 더 바쁠지 아무 것도 알 수가 없기에 무작정 계획을 세울 수도 없다. 하지만, 상황이 허.. 2021. 1. 1.
육아맘의 하루를 수월하게 해주는 것들 "아기? 예쁘지. 근데 비싸. 너~~어무 비싸." 아기를 키우는데 엄마의 희생이 그만큼 크다는 뜻으로 제 친구가 한 말이에요. ㅎㅎ 아기가 생기고 저의 첫번째 희생은 TV를 못 본다는 것이었어요. 신생아 때는 아기가 소음으로 느낀다고 해서 보지 않았고, 조금 커서는 상호작용이 안되기 때문에 정서적 발달에 좋지 않다고 해서 보지 않고 있구요. 티비소리도 없는 적막한 집에서 아기와 저 둘이 엎치락 뒷치락 하는 동안, 제 육아를 조금 수월하게 해 주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공유하고 싶어 글을 써봐요. 1. 잠자기 전에 다음날 먹을 걸 미리 준비해둬요. 먹는거 젤로 중요해요. 내가 밥먹고 힘을 내야 아프지 않고 아기를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내가 한 밥을 내가 차려 먹는 것도 입맛이 안 생기거니와, 나 .. 2020. 12. 29.
아기장염증상에 단 과일은 먹지 말아야 저희 아기가 24일부터 변이 묽어지기 시작하더니 다음날 급기야 설사를 시작했어요. 밥도 거부, 분유도 거부, 헛구역질을 계속했고요. 26일 오전에 병원을 찾아가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아기가 힘없이 축 쳐지면 탈수 증상이 온 거라서 수액을 맞으러 와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1.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이유식을 한 숟갈 떠먹이면 먹다가 뱉어내고 헛구역질을 했어요. 2. 남기는 법이 없던 분유를 100이상 남겼어요. 2. 변을 지리기 시작하면서 설사가 시작되었어요. 3. 몸에 기운이 없고 놀 때도 힘이 없어보여요. 4. 유독 칭얼거리고 엄마한테 안길려고 했어요. 간식으로 단 과일, 단 음식 먹이지 말라고 하셨고 지사제와 정장제를 처방받았어요. 지사제는 설사가 좀 심하면 먹이고 아니면 먹일 필요없다고.. 2020. 12. 28.
마커스앤마커스 말랑말랑 이유식 턱받이 좋네요 아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턱받이를 몇 번이나 바꿨는지 몰라요.딱딱한 실리콘부터, 방수형 턱받이, 그리고 테이블보까지 모두 덮는 일체형 턱받이, 긴팔, 반팔 모두 써봤어요.딱딱한 실리콘은 아기 목에 쓸려서 피부가 빨갛게 되어 처음부터 쓰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었구요. 방수형 턱받이는 매번 씻고 말리는게 번거로워서 세탁기에 돌렸더니 방수 비닐이 찢어졌어요. 팔에 넣어 입는 턱받이는 이걸 세탁하나, 옷을 세탁하나 다른게 뭔가 하는 회의감을 주었어요. 마커스앤마커스 실리콘 턱받이는 실리콘이지만 가볍고 몰랑몰랑해서 아기한테 가볍더라구요.특히 초기이유식 할 때쯤 아기들은 너무 조그마하고 허리 가누어 앉기도 힘들어 보이는데,몸집만한 무거운 실리콘 턱받이를 목에 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애처로워서요. 이 제품은 원래 실리콘.. 2020. 12. 27.
나눔과 함께하는 연말 (부제: 주고 받음의 미학) 저희 동네엔 제 또래의 아기 엄마아빠들이 많이 살아요.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이웃과 몇 개월 아기는 이렇더라 하고 육아 담소를 나눠도 낯설지 않아요. 당근마켓을 하면 "같은 아파트에요."하고 금새 오고 가기도 해요. 선물을 받았어요. 아기가 생기고 나서 제 삶에 가장 많은 중고물품을 구매하고 있어요. 올 크리스마스에는 의도치않게 때에 맞게 나눔을 했고, 또 나눔을 받았어요. 사용하지 않는 새 가방을 드림했더니 그냥 가시지 않고 과자를 한아름 문 앞에 두고 가신 분도 계시고, 예쁜 오나먼트 모양의 직접 뜬 수세미를 주고 가신 분도 계셨어요. 동네 분에게 저희아기에게 딱 맞는 예쁜 옷도 드림 받았어요. 깨끗하고 새것 같은 옷을 선물 받은 것 같아서 저도 약소하지만 아기 먹을 쌀과자와 작은 메모를 남겼어요. 삭.. 2020. 12. 26.
다음 메인에 올랐어요. 산타의 선물일까요? 23일 새벽, 티스토리 이웃님의 글을 보다가 다음 메인에 오르셨다는 글을 보고 부러워했지요. 그런데 바로 그날, 70~80 남짓하던 일 조회수가 갑자기 400이 넘는거에요. 다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홈&쿠킹 부분에 제 글이 올라와 있는 걸 확인했어요. 메인에서 제 글이 금방 사라져서 이제 조회수가 그만 오르려니 했는데, 점점 더 올랐어요. 너무 신이났어요. 친구들이 연락이 오면 내 글을 보고 연락하는건가 하는 연예인병에 잠깐 걸렸어요. 신이 난 것도 잠시, 저는 육아에 정신이 팔려 신경을 못 썼고 아기 재우고 바로 잠이 들었어요. 다음 날 확인해보니 일 방문자수가 2700명대 까지 올랐더라구요. 사실 방문자수보다도... 평범한 제가 다음이라는 포털사이트 메인에 오른다는건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서 큰.. 202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