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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막힘에 마플러스, 올바스 오일 사용 후기 겨울이 되면서 건조해져서 또리의 코가 또 막히기 시작하네요. 아기들은 어른보다 비강이 덜 발달이 되어서 훨씬 코가 잘 막힌다고 해요. 튜브를 입으로 빨아서 코를 빼내주는 코뻥제품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점막이 약한 아기에게 자극적일까봐 쓰지 않았고요. 그리고 아기 코는 빼내도 금방 또 찬다고 하여 굳이 물리적으로 빼내지는 않았어요. 일회용 식염수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안구건조용 아님) 1회분이 큰 통으로 나오는데, 유통기한은 짧기에 이것도 아기한테 쓸 수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찾게 된 것이 나잘 스프레이 (Nasal Spray) 였어요. 네이절인데 나잘이라고 읽네요? 아마 의료계식 발음이 아닐까.. 콧 속에 칙 하고 뿌려주는 제품인데 이게 보존제가 첨가 된 것이 있고 첨가 안된 것이 있고 또 압이 .. 2020. 12. 12.
[공유] 다이소 아기욕조 환경호르몬 기준치 612배 초과 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23503_32524.html '국민 아기욕조'의 배신…"환경호르몬 기준치 612배" 갓난 아이들을 씻기기 편리하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스틱 욕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욕조에서 간과 신장에 해로운 유해 물질이 기준... imnews.imbc.com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국민욕조라고 불리는 한 아기 욕조의 마개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 612배를 초과하여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저 또한 맘까페에서 국민욕조라는 소리를 듣고 출산 전 구매하여 아기가 신생아때부터 8개월이 될 때 까지 사용한 제품입니다. 돈이 없어서 싼 걸 구매한게 아니라 저렴한 물건도 좋은 물건일 수 있다는 가치에 대한 .. 2020. 12. 11.
저렴한 기저귀, 가성비 기저귀 코멧베이비 코지핏 기저귀 장단점 신생아때는 피부가 예민할 것 같아서 비싼 기저귀를 사줬어요. 왠지 비싼게 좋을 거라는 믿음으로... 자주 갈아주는 기저귀는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지요 ㅎㅎ 또리는 10갤이고 하루에 8개 정도 갈아주어요. 나비잠 기저귀 핫딜뜨는거 기다렸다가 사다가 매번 핫딜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아예 저렴한 기저귀를 찾아보자 싶어서 노브랜드 기저귀도 사봤구요. 노브랜드는 써봤는데 엄청 뭉치더라구요. 그래서 패스. 그 담에 찾은게 쿠팡 제품인데 에요. 그런데 시키고 보니 노브랜드와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게 아니겠어요? 아 망했네 싶었는데 ^^;; 왠걸, 쓰면 쓸수록 나쁘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가성비 제품이니까 가격 먼저, 108매에 27,600원으로 1매당 256원이에요. 특징이라면 옆에 밴드가 쭉쭉 잘.. 2020. 12. 9.
2020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부제:또리의 탄생) 1월에 아기를 낳고, 수술 후 회복도 안된 몸으로 신생아를 밤낮없이 돌보았다. 첫 아기라 무지해서 젖 주는 것부터 모두 어려웠다. 호르몬이 난리를 쳐서 우울증이 왔다. 남편은 아기 낳고 며칠 후 전문의 시험이 있었고 그 후에도 펠로우 1년차로 자기 몸 건사하기도 바빴다. 친정은 대구, 당시 코로나가 가장 심했던 곳. 부모님은 코로나 때문에 아기를 돌봐 주기가 겁이 난다고 했다. 누구의 도움도 받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남편의 코로나 확진 환자때문에 자가격리 2주를 하며, 아파트가 재개발이 된다고 나가줘야한다고 해서 자가격리 도중에 아기가 생후 50일 때 이사까지 가야 했다. 몸조리도 안된 상태에서 이사를 치르느라 밑이 빠지는 고통에 3일을 내리 못 걸었다. 남편은 도우미를 쓰라고 했지만 말이 쉽지, 핏덩어.. 2020. 12. 8.
[공유] 영어유치원을 포기하는 용기 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52 영어유치원을 포기하는 용기 - 시사IN 아이가 5세에서 6세로 유치원 반이 올라가면서 같은 반 친구들이 많이 바뀌었다. 새로 입학한 아이들도 있고 다른 유치원이나 기관으로 전학한 아이들도 있었다. 그중 일부는 유아 대상 영어학 www.sisain.co.kr 그림을 보고 마음이 참 아팠어요. x세대 시절에는 수능만을 위한 학교 수업에 반기를 들었다면, 그로부터 20년 후인 지금은 조그만 아이들까지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네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영어유치원은 없는걸까요? 어릴 때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건 찬성이에요. 하지만 영어는 언어지 교과목이 아니에요. 부모들이 확실히 노선을 정해야해요. 언어로써의 영어.. 2020. 12. 5.
10개월아기 일상, 장난감, 발달사항 #10개월아기장난감 러닝홈은 8개월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이제 잘 갖고 놀아요. 문 열고 닫기, 시계같은 장식 만지기, 기어다니기 정도 해요. 불켜기, 엽서넣기, 라디오 켜기와 같은 세부적인 활동은 못하구요. 그래서 더 오래 쓸 수 있는 장난감인 것 같아요. 블루래빗에서 나온 이에요. 꼬꼬꼬꼬 하면서 집 안을 돌아다니는 장난감인데 이것 역시 8개월 때는 기겁하면서 비명질렀거든요. 그리고는 아파트 떠나가라 울었는데, 이젠 잘 가지고 놀아요. 울거나 떼 쓸 때 주의환기용으로 좋아요. 입에 물고있는건 칫솔이에요. 보행기는 척추에 안 좋다고 안 태우려고 했는데 요리할 때 부엌에 와서 기웃거린다거나 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혼자 아기 볼 때 버거워서 한달 대여를 했어요. 처음엔 역시 무서워하다가 2~3일 지나니까 .. 2020. 12. 5.
소소한 주말의 풍경 (매천시장, 토구의 재발견, 당근마켓) 또리가 물고 빠는 블럭들을 깨끗하게 씻어 건조대에 말려두었어요. 햇볕이 금새 뽀송하게 물기를 말려주네요. 엄마는 또리랑 뒹굴뒹굴 행복한 아침 시간을 보냈어요. 또리에게 뽀뽀를 백번은 했는데 얼굴이 닳지나 않았을까 모르겠어요ㅎㅎ 좀 더 크면 엄마 뽀뽀도 싫어할테니, 아기때 많이 해주렵니다. 운동용으로 사 둔 TOGU의 재발견이에요. 아기를 안고 위에 올라서서 살짝 살짝씩 흔들어주면 바로 꿀잠이 든답니다. 칭얼거림도 없어요. 이걸 진작에 알았다면 신생아때부터 사용했을것을.... 바운서 대용치곤 좀 비싸려나요? 친정 서브용으로 구매한 걸음마 보조기예요. 아기가 넘어질 것 같아서 팔로 막아섰더니 제 팔을 걸음마 보조기 삼아 걷더라구요. 걸음마 보조기가 필요할 때가 되었구나를 직감했죠. 당근마켓에 접속했답니다. .. 2020. 11. 30.
아기 간식으로 사과 당근 퓨레 만드는 법 당근을 간식으로 주고 싶지만 아직 소화가 될만큼 잘 씹을 수가 없는 또리에게 사과 당근 퓨레를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건강한 간식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겠지요? 외출 시에 가져다니면서 먹이곤하는 시판 사과 당근 퓨레의 비율을 보니 사과 75% 당근 25%더라구요. 저는 사과 2개에 당근 반개를 넣었어요.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어요. 사과가 2개나 들어가도 130g x 2개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1. 사과를 졸이듯 삶아줍니다. 5분정도 삶아주었어요. 2. 당근도 같은 방식으로 삶아줍니다. 딱딱하니까 사과보다 더 오래 삶아야해요. 3. 다 삶긴 사과와 당근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이렇게 삶고 갈기만 하면 끝! 샤베트같은 질감의 당근색 퓨레가 탄생했어요. 저는 냉장고에 저장해두고 전자레인지에 .. 2020. 11. 28.
<지금 나, 방향찾기> 서울시 청년지원 프로그램 참여하다. 서울시에서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자기이해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아직도 아슬하게 청년이라 좋으네요. 허허..) 오프라인 수업이라면 또리를 두고 참여하지 못했을텐데 원데이 온라인클래스라서 친정에와서도 들을 수 있었어요. 수업은 zoom으로 진행이 되었구요. 수업 한시간 전 URL을 보내주는데 링크타고 들어가면 돼요.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안다는게 참 막연하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나 자신을 알아야 관계를 맺을 때도, 일을 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신청했어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내 강점은 무엇인지 말이에요. 내가 생각하는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내 자신의 상위 가치를 찾는 단어 사전이에요. 생각해보니 저는 책임, 약속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 202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