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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134

어떤 영어유치원을 보내야 할까? 영어교육방향에 따른 득과 실 영유든, 엄마표 영어 든 간에 언어 습득 방향에 대한 엄마의 선택은 필요합니다. 언어 습득이냐? vs. 언어 학습이냐? 언어에 대한 흥미냐? vs. 아웃풋이냐? 다 얻으면 좋지만 다 얻을 수는 없어요. 방식에 따라 언어에 대한, 티칭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다르니까요. 영유를 보낼 때의 득만 생각하고 실은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기껏 생각하는 실이란.. "돈 값을 못하면 어쩌지?" 그것보다 더 큰 실은 아이가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고, 스트레스를 받고, 영어에 밀려 정작 연령대에 배워야 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일 거예요. 이런 점들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는 득을 기대하는 영어보다는 실을 잃지 않기만 해도 유아 영어 교육은 성공했다고 봐요. 언어 아웃풋이요? 아기가.. 2022. 4. 19.
영어그림책 고르는법 #3. 국내출판사 전집 콜렉션 참고하기 ▶︎ 이전글 2021.12.22 - [교육/엄마표 영어] - 영어 그림책 고르는 법 #1. 칼데콧과 AR지수 2022.02.23 - [교육/엄마표 영어] - 영어그림책 고르는 법 #2. 아이를 레벨에 가두지 말자. AR 지수도 확인하기 번거롭고, 그래도 책을 고르기가 어렵다 싶으시면 국내 출판사의 전집 리스트를 참고하세요. 그림책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내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국내 전집 정도는 아마 들어보셨을 거예요. .... 해당 책들은 해외작가들의 유명작들을 발굴하여 번역판으로 묶어 출시된 전집입니다.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을 찾아보았더니 정말 많은 유명작들이 포함되어있네요. 화물열차, 괴물들이 사는 나라, 곰 사냥을 떠나자, 무지개 물고기, 내 모자 어디 갔을까, 알록달록 동물원 웬.. 2022. 4. 14.
연두비 포켓도감 스프링제본으로 뜯어짐 해결한 후기 자연관찰을 좋아하는 아기는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 손바닥만 한 작은 사이즈는 이동성이 용이하고, 도감의 형식상 다양한 개체의 생물을 많이 접할 수 있어요. 그러나 단점은 떡제본이라 활짝 펼쳐두고 보기가 어려우며, 아기가 좋아하는 책이라 수도 없이 보다 보니 제본이 뜯어진다는 사실이에요. 어떻게? 이렇게요. 제본이 뜯어지니 책은 낱장으로 휘날려서 처음에는 뜯어진 책을 버리고 또 한 질을 더 샀고요. (세 권에 만원 초반대라 가격 부담은 크게 없습니다만..) 새로 산 책도 얼마 못 가서 또 뜯어지더라고요. 그래서 했어요. 스프링제본! 이걸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활짝 펼쳐두고 보기에도 편하고, 제본 뜯어짐의 염려도 없어요. 이제 26개월인 또리의 경우에는 힘 조절이 어느 정도는 되는 상태라 책을.. 2022. 4. 10.
겁쟁이는 가랏! Willy the Wimp 제목: Willy the Wimp 작가: Anthony Browne 레벨: ar 2.0 ◉ 줄거리 윌리는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서 날아다니는 파리 한마리도 못 죽여요. 그래서 윌리를 못살게 구는 무리들은 겁쟁이 윌리라고 부르죠. 윌리는 자신의 별명이 너무 싫어요. 그러던 어느날 광고를 보게 되는데 딱 윌리를 위한 광고였어요. '겁쟁이는 이제 그만!' 윌리가 광고주에게 돈을 보내자 책 한 권이 도착했는데, 거기엔 겁쟁이가 되지 않는 방법이 적혀있었어요. 운동을 하고, 복싱을 배우고, 보디빌딩 클럽에 가고, 웨이트를 하고. 시간이 지나자 윌리의 등치는 점점 커져요. 거울을 보면 예전의 윌리와는 다른 건장한 자신의 모습이 있어요. 윌리는 더이상 겁쟁이가 아닌 영웅이에요. "Willy looked in the m.. 2022. 4. 2.
25개월 아기 책 놀이와 일상 발도르프 교구 스스로 사용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3월이에요. 날씨가 아직 봄도 아닌 것이, 꽤 쌀쌀해서 안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어요. 밖을 가더라도 실내 아쿠아리움, 식물원 같은 곳을 찾아다녔고요. 뒤돌아보니 책보다는 그냥 놀기에 집중했던 한 달이라는 듭니다. 뭐든 즐거우면 되는 거죠? 예전에 남편이 무슨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이 되어서는 아기 가방이랑 우산을 경품으로 받았어요. 신기한 거 많이 하는 남편.. 비 오는 날 비와 관련된 책을 보다가 우산을 갖다 주니 빙빙 돌리며 엄청 좋아하며 잘 가지고 놀았어요. 올여름엔 장화 신고 우산 쓰고 비를 맞아볼 수 있을까요? 아직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느라 비까지 내리면 컨트롤이 안될 것 같아서 두렵네요. ㅋㅋ 평일 오전에 코엑스 아쿠아리움 갔다 왔는데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 2022. 4. 1.
26개월 아기 도레미곰 구매 가격 및 소전집 후기 아직까지 푸름이 까꿍을 넘기는 아기를 보니까 괜한 엄마 마음에 짠해서...(애는 별생각 없음) 책 수준을 좀 업그레이드 시켜줄까싶어 구매한 도레미곰. 사실 아이는 진즉에 받은 도레미곰 샘플 책 두 권을 크게 좋아하지 않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두돌아기 창작 전집의 스펙트럼이 크게 넓지 않기에 모두가 추천하는 도레미곰을 선택했어요. ◉ 가격 정가378000원- 어린이 서점 10% 할인-지역화폐 10% 할인 = 302,400원 *지역화폐 할인받으세요. 왜 안 받으세요?!!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 구성 책 50권 음원책 (세이펜, 구연동화 모음집) 세이펜 스티커+qr코드(일일이 책에 붙여야 해요. 엄가다의 시작.) CD6장 (3장은 뮤지컬 동화+3장은 클래식 원곡) 독서기록 스티커(책 기둥 .. 2022. 3. 31.
엄마표영어 진행 현황 25개월 문장발화 시작 언어발달 변화 23개월에는 단어를 또박또박 말하고, 24개월에는 짤막한 문장을 구사하더니, 25개월이 되니 초반에는 조금 긴 문장으로, 후반이 되니 더욱더 긴 문장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든 표현합니다. 열심히 아는 단어를 조합해서 자기표현을 하니 저런 말은 어떻게 생각했지? 저런 건 어디서 배웠지? 할 정도로 창의적이에요. 저는 저희 아기의 언어발달 속도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평범한 축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달 한 달이 다른 것만은 사실이네요. 영어 발화 능력 역시 비슷하게 발전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25개월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말이 트이고, 단어로 내뱉던 표현들이 문장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제가 막상 알려주거나 가르쳐준 표현이 별로 없고 알려주지도 않은 말이 불쑥불쑥 나오고 있.. 2022. 3. 22.
읽고 나면 자존감 상승 We Are Growing 제목: We are growing! 작가: Laurie Keller 레벨: AR 1.1 ◉ 줄거리잔디밭의 풀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저마다의 특색을 발견한다. 어떤 풀은 가장 크고, 어떤 풀은 제일 웃기게 생겼으며 어떤 풀은 가장 뾰족하다. 그러나 주인공 Walt는 자신의 장점을 찾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What am I? 끝내 주인공은 자신의 장점을 찾았을까? ◉ 감상평 정말 깜찍한 주제입니다. 자신의 특별한 점을 마음껏 자랑스러워하고 또 자랑하며 박수쳐주는 풀들이 사랑스럽고요. 넌 용감해, 넌 최고야! 뭐 이런 뻔한 말의 나열로 자존감을 세워준다는 책이 아니라, 큰 것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이 가진 특색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리고 친구들의 잘난점을 인정해주고 함께 기뻐하는 예쁜 마음을 알려줄 수.. 2022. 3. 15.
뻔한 교훈 그러나 필요한 이야기 The Little Blue Truck #15. 제목: The little blue truck 작가: Alice Schertle 레벨: AR 1.6 ◉ 줄거리 주인공 파랑 트럭은 소위 말해 핵인싸입니다. 친절하고 프렌들리 해서 동물들이 모두 좋아하지요. 그런데 조용하던 동네에 갑자기 덤프트럭이 등장해서 바쁘다며 다 비키라고 크락션을 울려대다가 그만 진흙에 바퀴가 빠져버리고 말았어요. 도와달라고 울부짖지만 동물들은 모른채 해요. 그때 우리의 인싸, 파랑 트럭이 와서 영차 영차 도와주다가 같이 진흙에 빠지게 돼요. 이들은 과연 어떻게 진흙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 감상평 이 책은 미국에서 빠방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필독서처럼 여겨지는 책입니다. 일단 등장인물이 탈 것과 동물이니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 각 동물들이 내는 소리도.. 2022.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