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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을 쥐려고해요 20개월 아기 성장 발달 사항 대근육활동의 휴식기 19개월까지만 해도 맨날 뛰어 다녀서 아파트 놀이터에서도 유명했는데.. 심지어 아기 엄마 힘들겠다고 속닥거리는것도 들었어요.ㅋㅋㅋ 그런데 어라~! 아기가 더 이상 망아지마냥 뛰어다니지 않아요. 나뭇잎, 돌 같은 자연물들 구경하고 관찰하다가 두 손 가득 쥐고 유모차 의자에 앉아버려요. 원래 이런 시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몸이 조금 편해진건 사실이네여.. 요구사항이 많아졌어요. 누우면 일어나라, 이 방가자 저 방가자 조그만게 힘은 어찌나 센지 손을 꼭 잡거나 옷을 끌어잡고 데려가요. 호불호가 생겼어요. 자기가 입고 싶은 바지를 꺼내는걸로 호불호는 시작이 되었어요. 설마 벌써? 하는 생각에 무시하고 다른 바지 입히려고 했더니 싫다고 난리 치다가 본인이 원하는 바지를 입히니 가만 있더라구.. 2021. 10. 23.
세번째 다음 메인에 오른 기념 및 소회의 글 자신의 블로그를 접속하면 무엇부터 확인하시나요? 내 수익? 조회수? 검색어? 맨 처음 무엇부터 확인하느냐에 따라 블로그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래는 저에게 블로그는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는 시기였어요.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지 1년이 조금 넘었고, 조회수도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아기가 아주 어릴 때는 이웃님들 글도 보고 소통도 하고 지냈는데 지금은 아기가 엄마를 알고 또 찾으면서 제 포스팅 하나 남길 시간도 빠듯하여, 새 피드를 보기는 커녕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이러쿵저러쿵 남기고 싶은 긴 말은 속으로 삼키고 그저 방문 감사하다는 말만 해야해서 아쉽고 죄송한 마음도 있었거든요. 제 나름대로는 기억에 남고 궁금한 이웃님들도 몇 분 계세요. 한참 많이 뵐 수 있었는.. 2021. 10. 22.
코엑스 유교전 동방북스 북메카 방문 10/20~23 일산 킨텍스에서 하는 유교전은 왜인지 동방북스, 북메카가 참가하지 않는 것 같구요, 지난 코엑스 유교전은 갑작스레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와 확진자 방문 때문에 일정보다 일찍 문을 닫았었지요. 그래서 몇 달만의 유교전이 참 기다려졌었어요. 초보 엄마는 어떤 책들이 어떻게 팔리고 있을까 너무 궁금했거든요^^ 그 몇 달간 저희 아가는 보드북에서 페이퍼백을 읽게 되었고, 좋아하는 영어 그림책들도 생겼어요. 입구에서 가까이에 있는 동방북스 먼저 방문해보았어요. 직원분들이 바로 옆에서 계속 어질러진 책을 정리중이셔서 책을 뽑아 보기가 괜히 눈치보였지만.. 대신 찾기 좋고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있다는 점이 특징이었어요. 유명 작가들의 책들이 많았고 페이퍼백, 리더스북도 많아서 유치,초등 쪽에 강세가 아니었나. 가격이 .. 2021. 10. 20.
키즈사이즈 기저귀로 갈아타는 시기에 대해 첫 아이를 키우다보니 언제 기저귀 사이즈를 바꿔주는게 맞을지, 언제쯤이면 어떤 사이즈를 쓸런지가 궁금했어요.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할 때 마다 하는게 맞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매의 눈으로 아이를 관찰하고 경험하여 나름의 기저귀 십계명도 만들었어요. 2021.06.18 - [보통의 육아] - 기저귀 사이즈 업그레이드 언제? (초보엄마가 알아야 할 기저귀에 관한 사실 10가지) 몸무게 12.88kg, 20개월. '키즈'가 될 때 까진 한 참 남은 것 같은데..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아기는 기저귀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 줄 때가 된 것 같았어요. 엉덩이로 기저귀가 모이고, 허벅지에 고무줄 자국이 선명히 나고, 통통한 배 위로 기저귀를 끌어 올려도 금방 배 밑으로 고무줄이 기어들어갔거든요. 그래서 .. 2021. 10. 18.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예술의 전당 1101 어린이라운지 주차: 오페라 주차장 전시 관람시 돌봄 서비스 가능, 2일 전 예약 (유료) 매주 월요일 휴관 앤서니 브라운, 에르베튈레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라운지에요. 크진 않지만 신체활동을 위한 키즈카페 형태의 공간도 있어요. 두 돌 미만인 저희 아기는 볼풀장에서만 한시간 가득 재밌게 놀았던 것 같아요. 엄마인 저는 작가들 그림구경, 기념품샵에서 그림구경, 굿즈구경 삼매경에 빠져있었지요. 조금 큰 아이들은 아트 클래스에 참여하며 즐기는 편이 나은 것 같아요. 아트 클래스 프로그램 스케쥴은 아래에 새창으로 링크 해 두었어요. 1101 어린이 라운지 프로그램 스케쥴 1101 비스트로는 앤서니브라운의 그림으로 꾸며진 라운지 내의 레스토랑이에요. 라운지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이용가능하다고 해요. 레스토랑 벽면에.. 2021. 10. 16.
마더구스의 힘을 볼 수 있었던 20개월 아기의 영어 첫마디 Splash Splash (첨벙 첨벙) Swish Swish (휙 휙) 아기에게 어릴 때 부터 마더구스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아기가 계속 찾고 꺼내보는 스테디 책이 두 권 있어요. 바로 와 입니다. 아마 마더구스 좀 들려줘봤다 하는 분들은 제목만 보고도 노래가 귓가에 들리실 것 같네요. 개구리 이야기 하니까 아기가 개구리 책을 꺼내와서 우연일거라 생각했던 그 날 부터 이 개구리책은 아기의 최애 책이 되더니, 플랩부분이 접히고 떨어질 때 까지 읽고 있어요. ▶︎참고글 2021.04.21 - [교육/또리맘 책육아] - 14개월 아기 책놀이, 독서기록 여기서 개구리가 물에 풍~덩 빠지며 Splash 하는데 그게 얼마 전 아기의 첫번째 영어 발화가 되었어요. 스패쉬 스패쉬하는데 처음엔 못 알아들었다는... Th.. 2021. 10. 15.
영유아를 위한 발도르프 교육의 이론과 원리 서론 아기를 낳기 전에는 무조건 몬테소리 교육을 시켜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준비된 환경에서의 지적 성장, 집중과 몰입, 반복적인 수행으로 얻는 자주성과 독립성 같은 단어들은 스스로 성취하는 능력을 길러주기에 충분해보였고 아이를 금방 어른스럽게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막상 아기를 낳고보니... 억지로 뭔가를 시키고 싶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커갔으면 좋겠고, 자유롭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내가 아이의 기회를 빼앗는게 아닐까 싶어서 몬테소리 수업을 체험등록 해봤지만 (칭찬이나 박수같은 긍정적보상이 없는) 정적인 분위기가 교육적으로 꼭 필요한것인가, 꼭 도구와 훈련을 통해서 발달을 시켜야 하는 것인가하는 의구심이 들었으며, 활동적인 아이의 성향과도 맞지 않았다. 물론 재미있게 잘.. 2021. 10. 13.
아기랑 호캉스 메이필드호텔 프리미어 스튜디오 더블룸 ▶︎관련글 2021.06.21 - [리뷰/기타 리뷰] - 메이필드 호텔 서울, 아기와 산책하기 좋은 곳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강서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은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아기가 뛰어놀기 좋은 장점이 있어요. (상단 관련글 참고) 외곽에 있어 번잡하지 않고 조용하게 쉴 수 있고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또한 강점이라 생각되어요. 특히 장기투숙객을 위한 스튜디오 룸이 있는데 세탁기, 전자렌지가 있어 아기가 있는 가족에겐 더 없이 편해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옆방, 옆 옆방 모두 룸 앞에 유모차가 파킹되어 있더라구요. 룸 구조는 이런 형식이에요. 다 담으려고 한껏 늘려본 사진인데 우측에 위치한 욕실은 못 담았어요. 자그마한 욕조 있어요. 프리미어 스튜디오룸은 스위트관에 따로 위치하고 .. 2021. 10. 13.
인생의 아이러니 Who Sank the Boat? #8 제목: Who sank the boat? 작가: Pamela Allen 레벨: AR 2.4 오늘은 아기가 이 책을 읽어달라고 턱 하니 던지고 제 앞에 앉았어요. 책 소개는 늘 저희 아기에게 선택된 책으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읽는 김에 사진도 찍고요. 반전이 있는 책, 입니다. 그림체도 그렇고 살짝 스릴러적인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장이에요. 평온하고 고요해보이는 이 바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보트는 반쯤 잠겨있고 우산과 배를 젓는 노는 물에 둥둥 떠다니고 있어요. 제목이 인 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배를 가라앉힌 모양이에요. 과연 누구일까요? 날씨 좋은 어느 날 소, 당나귀, 양, 돼지, 작은 생쥐가 뱃놀이를 하러 갔어요. Was it the sheep who knew whe.. 2021.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