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530

카멜레온의 찐사랑 A color of his own 제목: A color of his own 작가: Leo Lionni 레벨: AR 2.3 모든 동물이 자기 색깔이 있는데 왜 나는 매번 다른 것들에 의해 색이 바뀌어야 해? 일러스트랑 스토리라인이 현대적인 느낌이 들어서 2000년 이후에 나온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975년에 출판된 책이고요. 제가 읽어주면 19개월 저희 아가도 자세히 보면서 귀 쫑긋하고 듣고 있는 책 중 하나예요. 자아에 의구심을 품고 나도 내 색을 찾겠다고 찾아 나선 당돌한 카멜레온이 너무 귀여운 이야기랍니다. 생긴 것도 제가 본 카멜레온 중에 제일 귀엽게 생겼어요^^ 물감에 스펀지를 이용한 방식의 그림과 다채로운 캐릭터의 색채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카멜레온은 자신의 색을 찾아 떠나 초록 잎 위에서 지내며 영원히 초록색이 되기로 .. 2021. 9. 14.
19개월 아기 잠자기 전 루틴 보통 저녁 8시가 되면 조명의 조도를 낮춰서 잠잘 분위기를 만들어요. 따뜻한 우유도 주고 책도 읽어주고 하다 보면 어느덧 훌~쩍 한 시간이 지나고, 9시 조금 넘으면 아기가 스르르 잠이 들어요. 그런데 은근히 잠자기 전에 할 게 많아서 어떤 날은 유산균 주는 것을 빼먹기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책을 못 읽어주기도 하고... (오늘 같았던 날) 갈아 줄 기저귀 가지러 거실 한번 갔다 오면 아기는 또 엄마 없다고 따라 나오고... 매일 맞이하는 밤인데 왜 매일 나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뒤죽박죽인 건지. 그래서 아예 잠자기 전 일과표를 작성해보았습니다. 할 일의 순서와 개수가 명료히 시각화되니 남편이 할 일과 제가 할 일을 나눌 수 있게 되었어요. 남편한테 할 수 있는 거 고르라니까 비교적 수월한 우유 .. 2021. 9. 13.
스테디셀러 잠자리 도서 Goodnight moon 제목: Good night moon 작가: Margaret Wise Brown 레벨: AR 1.8 1947년에 출판된 이래로 세대를 거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에요. 세계적으로 약 4800만 부가 팔린 고전입니다. 작가 Margaret Wise Brown의 시리즈 Over the moon의 두 번째 책으로 시리즈의 다른 책들에는 그리고 가 있어요. 엄마 품에서 도망가려는 아들과 그런 아들의 곁을 지켜주려는 토끼 모자의 이야기가 담긴 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의 전개는 단순합니다. 아기를 재우려는 엄마토끼, 그리고 침대에서 잠을 청하는 아기토끼. 그런 아기에게 엄마가 하는 말은 Hush (쉿) 뿐, 방안은 고요함과 적막함만이 가득하고..... 아기는 방 안에 있는 사물에게 인사를 해요. Good.. 2021. 9. 13.
신체를 익히기 좋은 아기 영어책 Ten tiny toes 제목: Ten tiny toes 작가: Caroline Jayne Church 얼마 전에 저희 아기한테 벽 차트에 끼워 둔 영어 낱말 카드를 한번 가지고 오라고 해봤더니 (Where is~?) 다른 건 다 찾아왔는데 신체와 관련된 건 잘 모르더라고요? 찾아오는 게 신기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이제 신체 부위를 영어로 알려줘야겠다 싶어서 19개월이 되어서야 산 책이에요. Mouth, ears, eyes, nose arms, belly, legs, and ten tiny toes 기본적으로 나오는 신체 부위와 관련된 단어입니다. 그리고 신체 명칭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라임을 맞추고 있어요. touch your nose, make them wiggle touch your belly, laugh and .. 2021. 9. 9.
비의 끝엔 무지개가 Rain by Robert Kalan 제목: Rain 작가: Robert Kalan Robert Kalan이 1978년에 쓴 이 책은 시각적 이미지 위주의 책이에요. 변변한 문장 하나 없고 단어도 몇 개 안 나와요. Blue sky.... Yellow sun... White cloud ...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회색 구름이 나타나고 하늘도 회색으로 변해요. 그러다가 날씨가 개고... 비 온 뒤에는 rainbow가 있어요. 자동차가 길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비 내리는 풍경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고요. 읽는 사람도 자연스레 자동차의 움직임을 그리며 풍경의 변화를 느낍니다. 비가 내리는 풍경, 날씨의 변화, 색이 있는 사물과 회색의 대비가 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연코 떨어지는 빗.. 2021. 9. 8.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서 Where is the green sheep? 제목: Where is the green sheep? 작가: Mem Fox 레벨:Lexile AD260L 모든 양들이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green sheep은 잠을 잘 뿐이다. 작가는 자신의 첫 번째 책 의 삽화가인 Judy Horacek의 웹사이트를 보다가 녹색 들판에 서 있는 양의 그림을 발견하곤 마음에 들어서 삽화가와 컨택한 후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용이 아닌 그림이 먼저 왔던 셈이네요. 내용은 단순히 여러 양들 속에서 green sheep을 찾는 과정입니다. green sheep은 맨 뒷장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어요. (스포일러일까요?^^; ) 저는 왜 책의 중심이 되는 초록색 양이 책 표지에도 없고 어딘가에 숨어있는지, 다른 양들이 활동적인 무언가를 하는 동안 왜 잠을 자고 .. 2021. 9. 7.
배고픈 애벌레의 희망 The very hungry caterpillar 제목: The very hungry caterpillar 작가: Eric Carl 레벨: 2.9 에릭칼의 세 번째 그림책인 'The very hungry caterpillar'입니다. 작은 알에서 태어난 배고픈 애벌레가 과일을 먹다가 결국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고는 배탈이 나지만, 초록잎을 먹자 다시 기운을 되찾고 번데기를 만들어 변태를 거쳐 아름다운 나비가 되었다는 이야기예요. 주제는 단순한 듯 하지만 에릭칼 그림의 미학적인 부분 때문에 유명한 책인 것 같아요. 실제로 에릭칼은 자신을 소개할 때 graphic designer라고 하고, 자신의 작품에 유독 흰 배경이 많은 이유는 등장인물을 돋보이게 함으로써 보는 이의 눈이 즐겁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특히 애벌레가 과일을 파먹는 것.. 2021. 9. 6.
서울 아기와 나들이 가기 좋은 곳 선유도 공원 추천 선유도는 매일 같이 아기와 산책 가는 곳이에요. 제가 애정하는 장소이기도 하여 한번쯤은 블로그에 남기고 싶었는데 천고마비의 계절에 접어 들며 탁 트인 하늘과 한강이 더 아름다워 보여 드디어 포스팅으로 남겨요. 아기와 가기 좋은 생태공원 선유도 입니다. 사진을 찍은 이 곳은 선유도로 이어지는 다리인 선유교입니다. 다리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한강에서 수상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우측엔 여의도와 국회의사당이 보여요. 볼 때 마다 저두 수상스키 배우고 싶어져요. 아기가 어린이집 간 다음에는 하나씩 배워봐야겠어요.선유교를 기준으로 위 아래로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가 나뉘는데요, 양화한강공원도 아이들과 피크닉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가까이에 장미원도 있고,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모래사장도.. 2021. 9. 5.
영유아 건강검진 절차 및 문진표/발달선별 검사지 작성 방법 1. 영유아 건강검진은 병원 예약이 필요해요. 2. 걸리는 시간은 의사 선생님마다/ 부모의 질문 정도마다 다르겠지만 10~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3. 병원에 전화해서 예약 후 건강인 웹 사이트에서 문진표를 작성해요. 건강인 웹사이트 링크(클릭) 4. 메인 화면에서 두번째 건강 iN - 가족건강관리 탭 클릭 5. 인증서 로그인 후 건강검진 대상자의 이름 옆 조회 버튼을 클릭해요. 6. 문진표/ 발달선별 검사지를 작성합니다. 7. 병원에 전달해야 할 비번은 엄마 생일 4자리 숫자입니다. 8. 검진 당일 도착하면 아기의 머리둘레/키/몸무게부터 재고 9. 의사 선생님의 청진과 간단한 검사 뒤 개월 수에 맞는 필수 적인 정보를 전달받아요. 10. 집에 갈 때는 검진결과지를 받게 됩니다. 저는 혹시나 아이.. 202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