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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79

아기 엄마 리얼 평범 일상 매일매일이 똑같은 평범한 일상이지만 사진으로 기록해보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장면장면마다 사진을 찍어봤어요. 육아하시는 엄마들 아기 먹이고 재우고 다들 비슷하게 살고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엄마의 일상, 어쩌면 저희 아기의 일상이에요. 1. 6:00AM 기상, 분유 타주고 놀아주기 오늘부로 11개월로 들어선 저희 아기는 보통 새벽 6시에 일어나요. 아기가 깨는 소리를 알람처럼 듣고 일어나 아침 분유를 타주고 일상이 시작되어요. 요즘 어찌나 꾀돌이에 엄마한테 장난을 많이 치는지, 귀엽기도 하지만 같이 놀아주려니 체력이 달리기도 해요. 벌써 이러면 나중엔 어떡하나... 비몽사몽간에 까꿍놀이도 하고 책도 읽어주고 공도 던지고 응아도 씻기고 기저귀도 갈고 그러다보면 9시 아침 맘마를 먹어요. 2. 9:00 AM .. 2020. 12. 23.
[공유] "안돼" 대신 이렇게 말해주세요. (차이의 놀이) 아기가 커갈수록 위험한 것도 만지고 행동이 제어가 안되니까 저 역시 점점 "안돼!"를 하게 되네요. 지난번에 2차 영유아검진 받으러 갔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안돼'를 너무 많이 하게되면 해도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의 영역이 모호해져서 아기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자신감이 없어진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건 어느 부모나 원치 않는 일일 거예요. 그래서 "안돼!" "지지!"를 늘 하면서도 이래서 되는 건가 싶었는데 앱에서 좋은 팁을 보내주어 공유합니다. '안돼!' 대신 이렇게 해주세요. 1. 왜 안 되는지 설명해 주기 2. 엄마가 원하는 상황으로 이야기하기 3. 허용하는 환경 만들어주기 4. 허용되는 영역을 만들어 협상하기 아직 10개월 또리에게는 어려운 방법이지만 좀.. 2020. 12. 16.
홈트 요가 같이 해요! (유튜버 추천) 요즘 코로나 때문에 다니던 필라테스랑 요가를 못 가고 있어요. 게다가 날씨까지 급 추워져서 하루에 50분 걷기 하던 것도 못 하고해서 챌린지 할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매일 하루 30분 아기 낮잠 잘 때 홈트 요가 하기로 했어요. 제가 도움받고 있는 유튜브는 님 채널이에요. 산전,산후요가로 한 때 매일같이 뵙던 분이에요 ㅋㅋ 요가유튜버들이 많은데 저는 이분 방송이 귀에 편하고또 동작도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20분 요가, 30분요가, 다이어트 요가, 기초대사량증가 요가 등등시간과 목표에 따라서 구분도 잘 해두셨어요. 저는 하루 30분 다이어트 요가를 Day1 부터 Day7 까지 한 달간 해보려고 해요. 물론 빼먹는 날도 있겠지만하는데 의의를 두며~ 오늘 Day1을 마쳤어요. 비대면 홈트 요가!! 같이 해요.. 2020. 12. 15.
[공유] 다이소 아기욕조 환경호르몬 기준치 612배 초과 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23503_32524.html '국민 아기욕조'의 배신…"환경호르몬 기준치 612배" 갓난 아이들을 씻기기 편리하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스틱 욕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욕조에서 간과 신장에 해로운 유해 물질이 기준... imnews.imbc.com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국민욕조라고 불리는 한 아기 욕조의 마개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 612배를 초과하여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저 또한 맘까페에서 국민욕조라는 소리를 듣고 출산 전 구매하여 아기가 신생아때부터 8개월이 될 때 까지 사용한 제품입니다. 돈이 없어서 싼 걸 구매한게 아니라 저렴한 물건도 좋은 물건일 수 있다는 가치에 대한 .. 2020. 12. 11.
2020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부제:또리의 탄생) 1월에 아기를 낳고, 수술 후 회복도 안된 몸으로 신생아를 밤낮없이 돌보았다. 첫 아기라 무지해서 젖 주는 것부터 모두 어려웠다. 호르몬이 난리를 쳐서 우울증이 왔다. 남편은 아기 낳고 며칠 후 전문의 시험이 있었고 그 후에도 펠로우 1년차로 자기 몸 건사하기도 바빴다. 친정은 대구, 당시 코로나가 가장 심했던 곳. 부모님은 코로나 때문에 아기를 돌봐 주기가 겁이 난다고 했다. 누구의 도움도 받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남편의 코로나 확진 환자때문에 자가격리 2주를 하며, 아파트가 재개발이 된다고 나가줘야한다고 해서 자가격리 도중에 아기가 생후 50일 때 이사까지 가야 했다. 몸조리도 안된 상태에서 이사를 치르느라 밑이 빠지는 고통에 3일을 내리 못 걸었다. 남편은 도우미를 쓰라고 했지만 말이 쉽지, 핏덩어.. 2020. 12. 8.
10개월아기 일상, 장난감, 발달사항 #10개월아기장난감 러닝홈은 8개월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이제 잘 갖고 놀아요. 문 열고 닫기, 시계같은 장식 만지기, 기어다니기 정도 해요. 불켜기, 엽서넣기, 라디오 켜기와 같은 세부적인 활동은 못하구요. 그래서 더 오래 쓸 수 있는 장난감인 것 같아요. 블루래빗에서 나온 이에요. 꼬꼬꼬꼬 하면서 집 안을 돌아다니는 장난감인데 이것 역시 8개월 때는 기겁하면서 비명질렀거든요. 그리고는 아파트 떠나가라 울었는데, 이젠 잘 가지고 놀아요. 울거나 떼 쓸 때 주의환기용으로 좋아요. 입에 물고있는건 칫솔이에요. 보행기는 척추에 안 좋다고 안 태우려고 했는데 요리할 때 부엌에 와서 기웃거린다거나 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혼자 아기 볼 때 버거워서 한달 대여를 했어요. 처음엔 역시 무서워하다가 2~3일 지나니까 .. 2020. 12. 5.
소소한 주말의 풍경 (매천시장, 토구의 재발견, 당근마켓) 또리가 물고 빠는 블럭들을 깨끗하게 씻어 건조대에 말려두었어요. 햇볕이 금새 뽀송하게 물기를 말려주네요. 엄마는 또리랑 뒹굴뒹굴 행복한 아침 시간을 보냈어요. 또리에게 뽀뽀를 백번은 했는데 얼굴이 닳지나 않았을까 모르겠어요ㅎㅎ 좀 더 크면 엄마 뽀뽀도 싫어할테니, 아기때 많이 해주렵니다. 운동용으로 사 둔 TOGU의 재발견이에요. 아기를 안고 위에 올라서서 살짝 살짝씩 흔들어주면 바로 꿀잠이 든답니다. 칭얼거림도 없어요. 이걸 진작에 알았다면 신생아때부터 사용했을것을.... 바운서 대용치곤 좀 비싸려나요? 친정 서브용으로 구매한 걸음마 보조기예요. 아기가 넘어질 것 같아서 팔로 막아섰더니 제 팔을 걸음마 보조기 삼아 걷더라구요. 걸음마 보조기가 필요할 때가 되었구나를 직감했죠. 당근마켓에 접속했답니다. .. 2020. 11. 30.
아기 간식으로 사과 당근 퓨레 만드는 법 당근을 간식으로 주고 싶지만 아직 소화가 될만큼 잘 씹을 수가 없는 또리에게 사과 당근 퓨레를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건강한 간식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겠지요? 외출 시에 가져다니면서 먹이곤하는 시판 사과 당근 퓨레의 비율을 보니 사과 75% 당근 25%더라구요. 저는 사과 2개에 당근 반개를 넣었어요.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어요. 사과가 2개나 들어가도 130g x 2개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1. 사과를 졸이듯 삶아줍니다. 5분정도 삶아주었어요. 2. 당근도 같은 방식으로 삶아줍니다. 딱딱하니까 사과보다 더 오래 삶아야해요. 3. 다 삶긴 사과와 당근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이렇게 삶고 갈기만 하면 끝! 샤베트같은 질감의 당근색 퓨레가 탄생했어요. 저는 냉장고에 저장해두고 전자레인지에 .. 2020. 11. 28.
소이분유 한달 섭취 후기 (아기 장염/유당불내증) ▼ 이전글 보기 7개월 아기 장염, 설사분유 노발락 AD 증상과 결과 설사인가 아닌가 긴가민가 했지만 도화지에 수채화 물감이 물들듯 기저귀에 옅은 번짐이 있더라구요. 우유를 먹고 나면 바로 변을 봤구요, 하루에 변을4~5회 보고 또 지리는데, 이건 문제 babytheory.me 장염을 오래 앓은 후,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생겨 분유만 먹으면 설사를 했던 또리, 지사제와 설사분유도 안 들어서 결국 소이분유를 약 두달 간 먹었어요. 소이분유의 영양분 문제는 의견이 분분하던데 영양분이 많고 적은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특수분유라 오래 먹이기가 좀 찝찝했어요. 소아과선생님께 여쭤보니 오래 먹일 필요없다고 이제 서서히 비율제로 끊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소이분유, 한달이면 충분한가봐요. 암튼 유당불내증.. 2020. 11. 23.